자전거 LED 라이트는 처음 사봤는데요.
일단 기존의 1~2만원 라이트보다는 당연히 많이 밝은걸 느꼈어요. 빛이 세서 그런가 물건에 반사되는 빛만으로도
눈이 부실 정도의 밝기네요. 다만 그러한 빛은 mini라 그런지 한 스팟에 집중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렌즈를 바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집중도라면 제 개인적으로는 야간라이딩용 용도라서 렌즈를 바꿀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다른 분들이 이미 많이 언급해주셨지만... 소형의 크기에 이정도 밝기는 가히 가성비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라이트매니아제품이 다 그런지 포장도 아주 고급스럽고 정성스럽게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인장을 부탁드린 제품이라 약간 먼지가 본체에 붙어서 아쉬웠어요 ㅎ. 동영상에서처럼 수건으로 쓱쓱 닦아서
보내주시면 더 좋을듯.
물건의 특징 중에 만약 변경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사항이 두가지 있는데...
1. 조명의 5모드 (강중약 느린점멸, 빠른점멸) 순서를 수정하면 어떨까 합니다.
왜냐하면 야간 자전거 라이딩을 할 때 장시간 라이딩을 해야 할 때 보통 강 모드(100%)가 아닌 중모드(50%)나
약모드(30%) 로 탈거 같은데, 강모드와 중모드의 구분을 눈만으로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을것 같네요.
중모드로 해놨다고 생각했지만 강모드인 경우(즉 사용자는 슬림터치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약한 터치에 실제로
는 모드가 변경되지 않은 경우) 에는 사용시간이 이론적으로는 2배 차이가 날테니, 여분의 배터리가 없는
경우에 강모드(라이더는 중모드인줄 알고) 로 계속 타다가 배터리가 예상보다 빨리 방전되어 버리면 낭패를 겪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모드 변경 순서가 ( 강 - 느린 점멸 - 중 - 빠른 점멸 - 약 ) 이라면 참 좋을 거 같아요.
또는 라이트 전원 온오프스위치와 모드 변경 스위치가 분리되는 것도 헷깔리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전자 방법
보다 더 기술적으로 번거로울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잠시 사용해본 생각이었습니다.
아마 여분 배터리를 가지고 강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물론 가장 좋겠지만... 가끔씩 라이딩할때 몸만 떠나고 싶은 경우가
있으니까요.
2. 인장 각인 위치가 t6 mini의 경우 너무 아래쪽이 아닌가?
헤드 부분의 인장을 부탁드렸는데 인장 위치가 제품의 발열을 조심하라는 문구가 그려진 바로 밑(원 기준 180도 부분)
이네요. 자전거 스탠드에 달경우 각인한 인장이 잘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여백이 넓고 깔끔한 t6 mini 헤드 부분
의 옆부분(원 기준 90도, 270도 부분) 이었다면 인장이 더욱 눈에 잘 띄고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회사와 달리 라이트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회사로서 계속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고객님께서 말씀해주신 소중한 의견은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개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